2022-07-12

아침부터 일어나서 세브란스 갔다가
급하게 점심으로 김밥 먹고
급하게 수영장 가는 중. 지친다 지쳐.
세브란스 구조가 약간 바뀌어서 헤매느라 시간을 약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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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진일이라 오전 반차를 내고 병원에 다녀온 뒤 출근 전 수영장 투어에 나섰다. 회사 근처인데, 알려진 바가 많지 않은 남부터미널 슈퍼빌스포츠클럽을 방문했다. 일일 자유수영 비용이 15,000원이라 내심 당황함. (보통 4~5,000원 선이다.)
규모는 크지 않았고 회원제로 운영 중인 듯했다. 강남의 고오급 사설 수영장답게 미지근한 해수풀에 사우나와 샤워실이 따로 있고, 약간의 용품이 구비된 드레스룸도 있었다. 화장대가 딸린 개인 좌석 방식이었다. 이용객도 수가 적었고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사이처럼 보였다. 풀은 수심이 1.3m랬는데 체감으론 더 깊게 느껴졌다. 고인물만 다니는 데인지 레인이 수준별로 나누어져 있지 않아서 물고기 선배님들 사이에서 눈치껏 허우적대느라 신경이 쓰였다. 자유형만이라도 잘 하면 이렇게 눈치 안 볼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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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강습이 있다. 아무리 유튜브를 열심히 봐도 강습 한 회만 못하다. #백문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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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은 펑키타 씨 쉘 Sea Shell
수모는 펑키타 유젤리 You J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