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6 신동원 교수의 한국과학문명사 강의, 신동원

 

신동원 교수의 한국과학문명사 강의 - 하늘·땅·자연·몸에 관한 2천 년의 합리적 지혜
신동원 저 | 책과함께
출간일 : 2021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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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바쁜 일상 속에서 우주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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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교수의 한국과학문명사 강의>는 한국의 과학문명을 망라한 책이다. 한국사 안에서 선조들이 "과학적 방법이나 이론과 실험, 더 나아가 그 과정을 거쳐 얻은 업적"에 관해 선학들의 자료에 개인적 연구 결과를 더하여 정리했다. 참고한 선학들의 연구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한국문명 전 시대에 걸쳐, 방대한 과학과 기술 분야 전체를 매트릭스로 해서 과학문명 전반의 윤곽을 보여주었다"는 홍이섭(1914~1974)의 <조선과학사>(일본어판 1944년, 한국어판 1946년)다. 홍이섭은 국수주의적 태도를 지양하고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여러 분야에 걸친 한민족의 과학기술을 정리하였으나 "'과학성'을 깊이 논의하지는 않았"다. 두 번째로는 "제반 영역에 걸친 전근대 한국 과학의 '과학성'을 탐구하는 데 집중"하여 한국의 과학기술이 뛰어났음을 증명한 전상운(1932~2018)의 <한국과학기술사>(1966년)다. 전상운은 조지프 니덤의 <중국의 과학과 문명> 시리즈로부터 연구 방향에 대한 영향을 받았는데 <중국의 과학과 문명>은 50여년 간 24권으로 제작되었으며 니덤이 작고한 이후 현재까지도 연구가 완료되지 않았다 할만큼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중국 과학을 중국인이 아닌 영국인이 더 열심히 연구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 번째로는 북한의 과학사학자 리용태의 <우리나라 중세과학기술사>(1990년)로부터 발전되어 출간된 <조선기술발전사>(1996년)다. "북한의 우수한 과학자, 공학자가 참가한 대대적인 국책 사업의 결과물"이었던 <조선기술발전사>는 리용태의 저작보다도 본격적으로 전문적, 분석적 지식을 다룬다. 네 번째로 박성래의 <한국사에도 과학이 있는가>(1998년)는 기술적 분석보다는 당대 사회에서 해당 기술을 필요로 했던 이유나 목적 등 "정치성, 사회성 등 역사성을 묻는" 시도를 하였다. "그는 한국의 과학사와 기술사를 말할 때, 서양의 어느 것과 비슷하니 서양보다 앞섰다거나 또는 위대한 생각이라는 식으로 평가해서는 안 되며, 한국 역사의 전반적인 내용 속에서 과학기술의 유산을 평가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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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어서 써야 하는데 더 쓰기가 귀찮아 .......... 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