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3 '문명의 시대' 시나리오 모드 '불가사의의 시대' 1인 플레이 후기

내가 '문명의 시대'를 구입한 이유. 

1인 플레이 시에 시나리오가 보장되어 있다는 점.

시나리오가 있는 게임은 확실히 솔플 때 콘텐츠가 충실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문명의 시대'에는 다섯 가지의 시나리오 모드가 있다. 

오늘은 그 첫 번째인 '불가사의의 시대'를 플레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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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불가사의의 시대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대한 제국에 대항하며 최대한 빠르게 불가사의를 건설해야 합니다.

과연 여러분은 제국의 방해를 이겨내고 불가사의를 완성하여 위대한 문명을 꽃피울 수 있을까요?

 

1라운드 플레이어 턴.

 

1라운드.

초기 자본으로 3원을 준다.

이집트 문명을 건설한 뒤 농사와 사냥 행동으로 일단 돈을 모아본다. 

오잉? 근데 이제보니 나 왜 1점 얻었지...? 설마 처음부터 에러플...? ^^ ....

 

1라운드 제국 턴.

 

제국은 초기 자본으로 군사력을 대체하는 기술 큐브 두 개와 2원을 얻고 시작한다.

명령 카드 세 장 중 한 장을 뒤집어 명령을 수행하고, 명령에 따라 군사력을 두 개 얻고, 나보다 군사력이 강하므로 3원을 내고 3점을 얻는다. 유산 능력에 따라 추가로 점수 1점을 얻....어야 하는데 체크 안 했네? ㅎㅎㅎㅎㅎ

또! 에러플... ^^

 

2라운드 플레이어 턴.

2라운드.
전쟁이 벌어져서 일꾼을 하나 잃었다. ㅠㅠ
풍년 토큰이 일꾼마다 동전 +1개인데 세 명이니 3개 얻고 시작!
연구 중 ‘바퀴’를 선택. 불가사의 행동을 할 때 2원을 적게 낼 수 있고, 문명 혜택으로 불가사의 행동을 할 때 1원을 적게 낼 수 있으니 4원 내고 대피라미드를 얻었다. 점수도 +3.
거래 행동을 하고 2원을 받고, 라운드를 종료한다. 종료 시엔 불가사의 카드마다 1점을 얻을 수 있다.

2라운드 제국 턴.

명령 카드 더미에서 ‘문화적 영향력’을 뽑아 이전 카드 위에 겹쳐두었다. 하필 내가 불가사의를 사자마자 이런 카드가 나와주다니. ^^?
나의 불가사의가 한 장이므로 제국이 2점을 얻었고, 내가 점수가 더 높으니 두 번째 명령은 스킵. 유산 능력으로 제국이 동전 2개와 1점을 얻었다.
제국은 동전이 7개 이상일 때마다 가장 왼쪽의 불가사의 카드와 그 위의 자원을 가져간다. 제국 턴에는 불가사의 카드의 능력은 무시된다.

3라운드 플레이어 턴.

3라운드.
전쟁 발발! ㅠㅠ 일꾼 또 하나를 잃었다.
일꾼이 너무 없어서 새 문명을 세운다. 이번엔 연구로 군사력을 보강하려고 바빌로니아를 선택했다. 문명 혜택으로 연구를 선택할 때 3원만 내도 된다. 점수를 하나 얻고, 채광 연구를 해 군사력도 보강했다.
돈이 모자라므로 나머지 한 일꾼은 거래 행동을 한다.

3라운드 제국 턴.

아앗 ^^ 연구를 늘리자마자 제국이 나의 연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내 기술 큐브가 두 개이므로 제국에게 2원을 주고, 유산 능력으로 또 2원과 점수 1점을 얻었다. 동전이 벌써 6개네 호달달... 조심해야겠다.

4라운드 플레이어 턴.

4라운드.
내 불가사의 덕에 매 차례 종료시 연구 행동을 할 수 있는데 지난 라운드 종료 때 까먹고 지금 했다. 군사력 보강! 그리고 불가사의 대피라미드 능력으로 게임 종료시에 불가사의마다 1점을 얻을 수 있는데, 지난 라운드 종료시로 잘못 해석하고 불가사의를 얻은 라운드 종료 때 점수를 매겼던 것 같다. 지금 1점 후퇴시킴. ㅠㅠ 아아 더 사이드이펙트가 있었을 것 같은데 제국이 빡세니 그냥 모른척한다... (에러플 난무 ㅎ)
기념식 토큰을 받아 불가사의를 많이 가졌을 경우 2점을 얻게 되었는데 제국과 동률이라 둘 다 2점을 얻었다.
불가사의 행동을 5원에 수행! 점수도 3점 얻는다. 불가사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가져왔고, 룰에 따라 그 위의 자원은 공급처에 반납했다. 내 일꾼 또 잃어...
뭘 하고 싶어도 일꾼이 없어서 못하겠네. ㅠㅠ 이대로 라운드를 종료하고, 문명 혜택으로 건축학을 연구했다.
이제 깨달은 건데, 특수 기술 카드는 기술 카드의 맨 위 기술이 같은 곳에다 놓아야 했다. 그 줄에서 다른 기술을 연구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ㅋㅋ

5라운드 제국 턴.

명령 카드 더미를 섞어서 다시 뒤집는다. 내 기술 큐브마다 돈 받는대. ^^ ... 2원을 얻고, 군사력도 하나 얻는다. 동전이 7개가 넘어서 맨 왼쪽의 불가사의 카드도 추가로 얻었다.

5라운드 플레이어 턴.

5라운드 플레이어의 문명.

5라운드.
전쟁이 벌어져 일꾼을 하나 잃었....지만 다행히 인구급증 토큰의 영향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됨!
사람이 너무 없으니 일단 문명을 갈아치운다. ㅋㅋㅋㅋ
누비아 문명의 시조가 되었다. 일꾼은 모두 셋!
하나는 낚시를 보내 1원을 얻고, 하나는 착취하여 2원을 얻고 희생시킨다. ㅠㅠ
모은 돈으로 바로 건설 행동을 하는데 문명 혜택으로 일꾼은 한 명만 쓴다. 미리 건축학을 연구한 덕에 건설 행동을 하고 1점을 추가로 얻었고, 유산 능력으로 불가사의마다 추가 점수를 또 얻는다.

5라운드 제국 턴.

제국은 내 불가사의 두 개로 2점을 얻고, 점수가 나보다 낮으니 두 번째 능력은 스킵. 2원과 군사력 하나를 얻었다.

6라운드 플레이어 턴.

6라운드.
문명 혜택으로 건설 행동에 일꾼 하나만 투입이 가능했다. 2점을 얻고, 건축학의 영향으로 건설 행동에 추가 점수 1점을 더 얻었다. 불가사의를 사고 싶은데 흑흑 돈이 없네.. 아 왜 이리 빡세지. ㅠㅠㅠㅠㅠ
더 할 수 있는 행동이 없어서 라운드를 종료한다. 착취해서 돈이라도 모으는 것과 일꾼을 보호하는 것 중 뭐가 나은지 모르겠지만 일단 일꾼을 보호해본다.

6라운드 제국 턴.

으아 군사력을 도무지 넘어설 수가 없네. 제국이 나보다 군사력이 5개나 많아서 5원을 제하고 5점을 더했다. 유산 능력으로 다시 점수 1점과 2원, 군사력 하나를 더한다. 꽁무니를 바짝 추격해와서 약간 쫄렸다.

ta-da!!!!

최종.

하지만! 나의 유산 능력과 불가사의 능력으로 4점을 추가하고, 기술 큐브 두 개를 표시한 건 두개 당이라는 말이겠지? (아니어도 모름)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최종 스코어 나는 22점, 제국은 16점으로 나의 승리! 빠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