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차 보드게임] 에이지 오브 스팀, 피드 더 크라켄, 디셉션, 라크리모사, 도미니언, 스카우트, 보난자, 트레킹 역사 속으로, 센추리: 향신료의 길

12월 11일 ~ 12월 17일
 
 
12월 첫 주는 여행 일정으로 게임을 못했다. 여행기도 써야 하는데 매번 미뤄서 쓰다보니 성의만 없어지고... 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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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스팀
5인플로 했고, 뒤늦게 쓰는 후기라 기억은 안 나지만 보나마나 재정난에 허덕였겠지. 에오스를 꽤 여러번 해봤는데도 이 모양인 것을 보면 나의 플레이 방식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게임을 잘 하고 싶다면 인내심과 사고력을 좀 더 개선해야 하는데... ㅠ 알고도 못하는 것이 마치 영어공부같군. 

 

 

 

여성 모임 정기 모임이 있었다. 단체 파티 게임이라니! 단체 파티 + 마피아여서 평소엔 거의 할 일이 없는 게임이기에 무척 기대가 됐다.

 

피드 더 크라켄

룰도 간단하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었다. 피규어 퀄리티도 훌륭했다. 그렇지만 역시 난 블러핑에 쥐약임을 다시 한 번 깨달은. ㅎㅎ

 

 

 

디셉션

밑도 끝도 없이 몰아가기보단 나름의 근거를 제시하며 추리 게임을 펼친다는 점에서 피더크보다 좀 더 재미를 느꼈다.

 

 

 

라크리모사

정모 마치고 시간이 남아 게임 더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돌리게 되었다. 바로 얼마전에 배운 라크리모사 복습하기. ㅋㅋ 

 

 

 

도미니언

시간이 또 남았고, 덱 빌딩의 교과서라는 도미니언을 드디어 플레이! 허명이 아닌 듯 무척 재미있었고, 바로 게임도 사고 싶었지만 딱지 게임은 사는 것이 아니다...... 그 많은 확장이며 카드 관리를 어떻게 할 건데. ㅎㅎ 

 

 

 

두 배로 영리한 여우

중독성 갑 롤앤라이트. 어쩌구라이트 장르를 정말 좋아하지 않지만, 영리한 여우 시리즈만큼은 너무 재미있다. 예전에 집에서 혼자 여러번 플레이했던 경험.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테포머 5회. 

 

 

 

도미니언

어제 배운 것 바로 복습하기. 이래야 그나마 까먹지 않는다. 덱도 얼마 없는데 민병대나 마녀에게 털리면 개짜증남.

 

 

 

스카우트

스카우트를 이 날 처음 했던가...? 오잉크 게임이라 사지는 않았지만 무척 재미있었다. 어디에서나 많이 돌아가는 이유가 있지. 

 

 

 

보난자

전설의 레전드 보난자. 협상 요소가 있는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보난자는 무척 재미있었다. 그림이 너무 못생겨서 소장 욕구가 들지 않아.... 라고 쓰는 중이지만 이미 게임을 가지고 있다. 

 

 

 

트레킹 역사 속으로

카드 풀에 원하는 카드가 나와줘야 플레이가 풀린다는 점에서 약간의 운빨을 필요로 하며 셋컬렉션과 퍼즐 메커니즘도 살짝 있다. 역사 테마라 카드마다 역사의 일부가 텍스트로 쓰여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실질적으로 잘 읽지는 않지만.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 한다면 가족끼리 여러 주제로 대화도 가능할 것 같아 교육적으로 좋은 게임 같다. 실제로 나도 이 게임을 자녀를 둔 게이머께 배웠다. (무척 맛있었지만 이제는 메뉴에서 사라진 소세지...)

 

 

 

영리한 여우

처음부터 두영여를 하기엔 어려울까봐 (그냥 게임이 매장에 없었던가?) 영리한 여우로 플레이.

 

 

 

센추리: 향신료의 길

자원관리, 셋컬렉션 게임 중에서도 손꼽게 유명한 게임이지만 나는 이 게임이 좀 재미가 없다. 승리 테크가 너무 눈에 보여서인지, 요즘 게임과 비교하면 쉽고 단순한 룰 때문인지 아무튼. 

이 때만 해도 뒷풀이 하면서 게임 후기도 나누고 좋았는데... 요즘은 시간을 꽉꽉 채워서 게임 하느라 뒷풀이를 못하고 있음이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