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차 보드게임] 문명의 시대, 웰컴 투..., 디스틸드, 윙스팬 스팀판, 트루아

8월 21일 ~ 8월 27일 

 

 

이제 게임을 많이 하게 돼서 한주씩 모아서 정리해야겠다. 

게임 한 개씩 정리하니 포스트가 너무 많아져서 정신이 없음. 

 

아무튼 8월 4주차에는 아래와 같은 게임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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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시대

가볍고 심플해서 즐기기 좋은 문명 게임. 여태 세 번 플레이 해봤다. 남은 시나리오 모드도 얼른 해야 하는데...

 

https://theyunited.tistory.com/193

2023-08-22 보드게임 ‘문명의 시대’ 1인 테스트 플레이 '소규모 접전' 후기

https://theyunited.tistory.com/195

2023-08-23 '문명의 시대' 시나리오 모드 '불가사의의 시대' 1인 플레이 후기

https://theyunited.tistory.com/196

2023-08-23 '문명의 시대' 시나리오 모드 '실크로드' 1인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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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1950년대 미국풍의 박스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산 플립&라이트 게임이다. 그 땐 내가 이런 류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할 줄 몰랐다. ^^ .....

플레이어는 1950년대 미국의 건축가가 되어 세 개의 도로가 늘어선 공터 지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해야 한다. 카드를 뒤집고, 조건에 맞게 숫자를 적어 마을을 가득 채우면 되는 게임이라 룰은 심플하다. 틈틈이 수영장과 조경에도 신경써야 한다.

취향이 아니어서인지 게임적인 재미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고, 다만 주택 부지의 항공샷 같은 시트를 보면서 나도 저런 넓은 주택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 이거 중고로 팔아야 하나, 어쩌지... 박스는 정말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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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틸드

1인플은 주조 장인이 된 기분으로, 2인플은 양조장끼리 경쟁하는 기분으로 즐겼다. 

 

https://theyunited.tistory.com/197

2023-08-24 보드게임 '디스틸드' 1인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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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팬 (스팀판)

https://theyunited.tistory.com/198

2023-08-24 보드게임 '윙스팬' 스팀 버전 오토마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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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아

'트루아'도 박스와 게임판, 카드의 아트워크가 마음에 들어 대충 검색해서 산 게임이다. 대충 산 것에 비해 상당히 재밌게 즐겼다. 

400년 전 프랑스의 소도시 트루아에 짓고 있던 낭트 대성당의 건설 시기가 배경이다. 트루아는 규모에 비해 상업과 금융이 크게 발달했고, 고딕 양식의 성당도 많이 지어진 곳이다. 플레이어는 이 지역의 가문을 이끌며 군사력을 기르고 신앙, 민생을 살펴 명성을 드높여야 한다.

라운드마다 고용한 시민들에게 급여를 지급한 뒤 주사위를 굴려 나온 눈금으로 한정된 행동을 수행하는데, 행동 기회가 한정적이므로 인터랙션이 상당히 강하다. 남의 주사위를 가져다 쓴다는 점은 꽤 신박하다. 카드의 특수 능력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적은 자원으로 군사 분쟁과 역병 등의 재난을 견디고 대성당 건설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야 하는 것이 빡빡하다. 

구성물에 비해 게임성이 훌륭한데 박스가 이 정도로 컸어야 하나 싶은 생각은 든다. 잔룰이 많은 편이고, 카드 능력을 쓰려면 참조표를 계속 봐야 하는 것이 다소 불편하다. 1인플로는 괜찮겠지만 다인플일 경우 이 점이 큰 장벽이 될 것 같다. 일견 테마가 흐릿하다는 평가도 있던데 어떤 의미에서인지는 짐작이 간다. 시스템이 더 인상적이다. 얼른 확장까지 끼워서 다시 플레이 해봐야겠다.

잔인하네요.